셰프 큐레이션 식사를 구독 한 번으로 받아보는 서비스. 아침·점심·반려견 세 가지 패스, 매주 메뉴 교체, 그리고 사용자가 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정기결제 모델까지 — 9개월간의 0→1 프로덕트 디자인 기록.
찬브로스는 1인 가구·맞벌이·반려가구가 매일 마주하는 "오늘 뭐 먹지" 결정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식사 구독 서비스다. 매주 셰프가 메뉴를 큐레이션하고, 사용자는 일정·횟수·기호만 한 번 설정하면 된다.
기존 새벽배송은 "장보기"이고, 도시락 정기구독은 일정·메뉴 제어가 약했다. 사용자는 매주 같은 결정을 다시 하며, 일정이 바뀌면 환불 정책에 막혔다. 반려견 식사는 시장이 분절되어 있고 — 보호자는 케이크 한 조각을 위해 별도 채널을 뒤져야 했다.
"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은 한 끼가 도착한다"는 신뢰를 디자인 언어로 옮긴다. 자동 결제는 부드럽게, 일정 통제는 한 손으로, 셰프의 정성은 손글씨로 — 운영·결제·관계, 세 축의 갈등을 한 화면 안에 풀어낸다.
토스트·그래놀라·콘지 등
가볍지만 든든한 아침 큐레이션.
단백질 중심의 정성 도시락.
점심 사무실까지 신선 배송.
수의사가 영양 설계한 자연식.
생일엔 셰프의 케이크가 무료로.
색은 식기에서, 타입은 손글씨에서. 세 가지 패스 컬러는 각 식사의 시간대 톤을 직조하고, 잉크·페이퍼·골드의 베이스는 식탁보 위 한 끼처럼 차분히 가라앉는다.
메뉴를 카테고리가 아닌 "시간"으로 구성했다. 사용자는 다음 한 끼가 언제 도착하는지에서 출발해, 그 안에서 메뉴·결제·알레르기 설정으로 깊이를 내려간다.
온보딩에서 시작해 일상 사용, 변경/해지, 도그패스의 생일 모먼트까지. 모든 화면은 360×740 iOS 프레임 위에서 검증되었다.
스플래시, 3단 온보딩, 카카오 로그인. 첫 3초 안에 "셰프 큐레이션 구독"이라는 가치 제안을 전달한다.
미구독 시엔 가치 제안과 패스 추천, 구독 후엔 "다음 도착 카드"가 우선. 두 모드의 동일한 톤·다른 우선순위.
월~금을 좌측 타임라인으로 펼치고, 각 날짜에 패스별 메뉴를 카드로 매단다. 필터·검색은 동일한 시간축 위에서 동작한다.
내 정보·결제·배송이 아니라 "내 패스"가 가장 위. 회차별 액션이 직접 카드에 붙어, 건너뛰기·휴면·해지가 한 단계 안에 끝난다.
세 가지 결정적 모먼트를 시퀀스로 정리했다. 구독은 부드럽게, 이탈은 정중하게, 생일은 먼저.
플랜 → 정보 → 결제, 그리고 완료 카드. 각 단계의 부담이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폼 길이와 시각적 무게를 맞췄다.
생일 12일 전 자동 알림 → 생일 메뉴 미리보기 → 변경 없이 자동 신청. 보호자의 능동적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 게 핵심.
"잠시 멈춰가도 괜찮아요" — 해지 의도를 가진 사용자에게 휴면·횟수조정·패스변경을 먼저 제안한다. 사유 수집은 옵션.
새벽 조리가 끝나면 압라이더 푸시로 출발을 알리고, 앱 내 추적 화면에서 라이더 위치 · 단계 · ETA를 한눈에 볼 수 있고, 도착 후엔 지난 식사 내역에 자동으로 쌓여요.
카카오 알림톡과 이메일 영수증, 두 채널의 톤을 통일했다. 광고 톤이 아니라 셰프가 직접 적은 듯한 짧고 다정한 문장, 그리고 영수증의 위계는 회계 장부의 기능적 미감.
안녕하세요, 정유진님.
이번 주 모닝패스 정기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.
화요일 아침 7:30 AM, 첫 식사가 문 앞에 도착할 예정이에요.
결제일 2024.11.18 (월) 02:00 · 신한카드 •• 4321 · 영수번호 CHB-2411-0023881
운영팀은 매주 월요일까지 세 가지 패스, 5일치 메뉴, 알레르기 제약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편성을 짜야 한다. 관리자 화면의 핵심은 — 드래그 한 번으로 충돌이 시각화되는 것.